충북경찰, 현직 간부 2명, '유흥주점 성매매 단속 무마'‥불구속 송치

징계위원회, A경감 해임, B경위→경사로 강등 김선일 기자l승인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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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충북경찰이 유흥업소 단속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고, 향응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충북지방경찰청 [자료사진]

충북지방경찰청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직무고발된 A경감과 B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충북 제천지역 유흥주점 업주 C(50)씨의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수사에 개입해 비밀을 누설하거나 향응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경위는 유흥업소 단속 부서의 책임자인 A경감에게 C씨 사건을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20여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C씨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하고 136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있다.

경찰은 비리 사실을 적발해 A경감 등을 지난 6월께 대기발령하고, 직무고발했다.

또한 충북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A경감을 해임, B경위를 경사로 강등 처분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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