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8수능' 전국 실시‥수험생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3년만의 한파 속 지진으로 연기된 수능…관공서·기업체 출근 1~2시간 늦춰져 이미영 기자l승인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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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경북 포항 지진으로 한 차례 연기돼 23일 시행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 자료사진

이날 치러지는 올해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2460명 감소한 59만3527명(포항 지역 6098명)이다.

전국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장에 들어갈때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를 휴대할 수 없다.

또 올해 수능부터는 교통·결제기능이 있는 스마트워치도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반입금지 물품을 휴대한 수험생은 1교시 언어영역 전 시험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감독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돼 수능이 무효처리된다.

올해 수능부터 달라지는 것은 영어영역 평가방식이 등급제인 절대평가로 바뀐다는 점이다.

영어(100점 만점)는 표준점수, 백분위 없이 9개 등급(10점 간격)으로 성적이 매겨진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이 부여된다.

또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은 경우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시험장에 늦을 것 같은 수험생은 경찰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이날 호송 차량 제공, 교통관리 등에 총 만여명의 경찰을 지원한다. 경찰은 지각한 수험생을 순찰차나 오토바이 등으로 시험장까지 태워주고 수험생이 탄 차가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 조사를 미루는 편의도 제공한다.

특히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지역은 시험장 12곳에 경찰을 2명씩 추가로 배치하고 만일 시험 도중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학교장 등의 요청을 받아 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1180개 시험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구조사가 포함된 소방공무원 2372명(시험장별 2명)도 배치된다. 포항 지역 시험장 12곳에는 소방구조대원이 추가로 배치된다. 

만의 하나 수능 당일 포항지역에서 여진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들은 영천·경산 등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해 포항·경주·영천·경산 등 4개 도시의 출근시간은 오전 11시 이후로 늦춰진다.

이들 4개 도시외 다른 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은 수험생이 교통 혼잡 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기존처럼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지며 주식, 외환시장도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는 시험장 주변 소음으로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항공기 이착륙이 조정된다.

만일 포항 지역 수험생들이 예비 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할 경우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2시30분~55분)에 포항·경주·영천·경산 등 4개 도시 인근 군·경의 소음이 통제되고 민간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이 금지된다.

한편 수능 한파가 3년 만에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수능일인 23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내륙, 경북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온은 서울은 영하 3도~영상 5도, 대전 영하 2도~영상 7도, 광주 2~9도, 대구 0도~영상 9도, 부산 3~11도로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 낮아 낮에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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