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으로 신나고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에서 어린이날 행사 개최 김선일 기자l승인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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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센터 표본관리동을 관람하는 어린이와 가족들

[서울투데이 - 미래가 보이는 글로벌 시사종합 신문] 문화재청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문화유산으로 신나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연수)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앞마당 야외무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보존회가 '줄광대 김대균 명인의 재미있는 줄타기 여행 ‘판줄’'의 제목으로 공연한다.

줄타기는 줄광대가 어릿광대와 함께 피리와 대금, 해금, 장구, 북 등 삼현육각(三絃六角)등의 연주에 맞추어 익살스러운 재담과 춤, 소리, 말(아니리)을 섞어가며 갖가지 잔노릇(기예)을 벌이는 놀음으로, 이번 공연은 첫째마당(어릿광대놀음), 둘째마당(줄고사), 셋째마당(줄광대놀음)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gogung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5일 오후 2시부터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어린이날 기념 특별공연 '모여라, 무형유산 꿈동산'을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국악 실내악단 〈국악단 바나나숲〉이 연주하는 친숙한 동요연주(1부)와 전래 민속인형극 ‘꼭두각시놀음’을 재구성하여 마련한 연희극 〈덜미장수〉(2부) 등 노래와 놀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무형문화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일깨워 줄 무대가 될 것이다.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날 기념 공연은 전석 무료관람이다. 아울러 공연과 함께 키다리아저씨의 풍선아트, 전통연희에 사용되는 다양한 탈을 착용해볼 수 있는 탈놀이, 공연무대에서 만나는 덜미장수 인형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었으며, 예쁜 페이스 페인팅도 그려준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어린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 ‘천연기념물 즐거운 어린이날, 매머드는 내 친구’ 행사를 5일 어린이날,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1회 자연유산 우수 체험사례 공모전’(2017. 3.29.∼4.28.) 시상식과 표본관리동에서 다양한 희귀 화석 표본을 견학할 수 있는 ‘열려라 수장고’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전시관에서 운영 중인 ‘매머드 기증표본 특별기획전’과 연계하여 매머드 나무 모형을 만드는 ‘매머드는 내 친구’, 천연기념물 페이스페인팅과 매직 풍선 만들기, 천연기념물 맞추기 퀴즈로 구성된 ‘천연기념물센터 마당에서’ 등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자연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고, 전시관람 후 관람 인증을 확인할 수 있는 스탬프북을 완성한 어린이들(초등학생 이하)에게는 매머드가 그려진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공모전 시상식은 10시 30분에 개최하며 시상식 후에는 수상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표본관리동 공개 행사는 오전 11시 30부터 오후 3시까지 3회(11:30, 14:00, 15:00) 운영되며, 참가희망자는 행사 당일 천연기념물센터 표본관리동으로 오면 공개 시간대별로 입장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천연기념물센터(☎042-610-761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 목포시에 자리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에서는 ‘보글보글 바닷속 마법 세계’를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사회교육관에서 진행하는 저글링 마술공연(2회)과 야외광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버블체험·페이스페인팅·만들기 체험행사(체험시간 10:00∼17:00)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이날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술공연 1회 공연(13:00∼14:00) 표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50명, 2회 공연(15:00∼16:00) 표는 오후 1시부터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마술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람객은 미리 표를 받고, 공연시간에 맞춰서 입장하면 된다.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미래의 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쉽고 친숙하게 느끼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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