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올 봄 돌발해충 확산 예상‥철저한 대비 당부

과수원·야산 알 덩어리 제거, 약충은 적용약제 살포...동시방제해야 효과 높아 김선일 기자l승인2017.04.05 15:3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3℃가 높아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생존율이 높고 월동난 발생면적도 증가됨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전국적인 관심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 농촌진흥청, 올 봄 돌발해충 확산 예상... 철저한 대비 당부

꽃매미의 부화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88.9%, 강원 75% 수준으로 전년대비 7% 이상 높게 나타나 올 봄철 돌발해충의 발생이 전년에 비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진청이 지난 3월에 실시한 돌발해충 월동난 조사결과에 의하면 꽃매미는 전반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나, 갈색날개매미충은 발생시군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고 농경지 발생면적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돌발해충 월동난 조사결과 꽃매미 발생면적은 783ha로 전년 대비 6.1% 줄었으나, 갈색날개매미충은 5,037ha로 59.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농경지 주변 발생면적은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모두 증가된 것으로 조사돼 농경지 주변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러한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약충으로 부화하기 전 과수원 및 인근 야산의 나무 등에 있는 알 덩어리를 제거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약충이 깨어 나오면 발생지역에 적용약제를 제때 살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는 농경지와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동시에 방제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이번 월동난 조사 자료는 발생이 확인된 시·군을 대상으로 중점방제구역을 설정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농진청 정준용 재해대응과장은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지역별로 방제구역을 설정하고 부화시기를 잘 살펴서 약충의 80% 이상 부화시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진청에서는 부화시기 예측 등을 통해 돌발해충 발생을 전망하고 대응책을 찾고자 심포지엄을 4월19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농진청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림청, 지자체와의 협업방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