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넙치 '터봇'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상품 출시"

해수부, 4월5일부터 제주지역에서 시범 판매 시작 이경재 기자l승인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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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제주지역에서 주로 양식하는 유럽산 넙치 ‘터봇’을 양식재해보험 대상품목에 추가하고, 오는 5일부터 주 양식 생산지인 제주지역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터봇(유럽산 넙치)

국내에서는 ‘찰광어’, ‘돌광어’로 불리는 터봇은 일반 넙치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고소하며 주로 튀김·구이용으로 활용된다. 현재 제주지역의 양식어가 20여 곳에서 넙치와 함께 터봇을 양식하고 있으며, 위판 실적은 2013년 58톤에서 2016년 108톤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터봇 양식재해보험은 기존의 넙치 양식재해보험과 동일하게 육상양식장에서 발생하는 태풍(강풍), 해일 등 주요 재해에 의해 양식수산물 및 양식시설물에 발생한 피해를 보장한다. 보장 대상 양식수산물은 입식 후 2개월 이후의 것 또는 45g 이상의 개체, 대상 시설물은 육상수조식 양식시설(비닐, 보온덮개 제외)이며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 가입자는 평균 산지유통가격의 90% 가격을 적용하여 보상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재해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양식재해보험을 도입하였으며, 2008년 넙치를 시작으로 꾸준히 적용 대상 품목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터봇에 이어 메기·향어에 대한 보험상품을 5월 중 추가함으로써 양식재해보험 대상품목을 총 27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광남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터봇 보험상품을 비롯하여 앞으로 보험 대상 품목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며, 어업인필요를 반영하여 제도를 지속 개선하고 양식재해보험이 어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장치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터봇 양식재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양식어업인은 제주어류양식수협 (064-727-610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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