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과 계란이 없는 김밥? 단촐한 재료의 매력, 김초밥의 달인

모든 것을 손으로 한땀 한땀! 간판 글씨의 달인 홍정인 기자l승인2017.03.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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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 미래가 보이는 글로벌 시사종합 신문]오늘 밤 8시 55분에 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간판 글씨의 달인, 김초밥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된다.

간판 글씨의 달인

길을 걸어 다니다보면 지나가는 사람만큼이나 수없이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간판들이다. 이 간판만큼이나 많이 보이는 것이 가게의 유리에 붙은 스티커, 일명 유리 썬팅 글자들이다. 단순한 메뉴 이름부터 개성만점 글귀까지 종류도 다양한데, 익숙한 풍경이라 무심코 지나치는 이 영역에도 숨은 고수가 있다.

그 주인공인 이기찬(69세/ 경력 38년) 달인은 컴퓨터로 작업해 기계로 인쇄하는 것이 대부분인 요즘, 다른 곳들과는 달리 한 자 한 자 손으로 글씨를 파낸다. 거기다 한글보다 어렵고 복잡한 한자까지 시원하게 새겨내는데. 틀이나 도안도 없이 오직 ‘감’으로 작업을 해내는 그에게서 긴 세월 켜켜이 쌓아온 내공이 엿보인다.

이 영역에서만큼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라 칭해지는 달인, 작은 가게에 숨어있던 그 엄청난 실력이 베일을 벗는다.

김초밥의 달인

시간이 없을 때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많이 찾는 메뉴, 김밥. 김밥의 속에는 여러 재료들이 들어가지만 그 흔한 햄과 달걀지단이 들어가지 않아도 엄청난 맛을 내는 곳이 있다고 한다.

장옥란(경력 40년) 달인의 김밥은 우엉, 부추, 유부와 단무지로 구성된다. 이 단출한 재료에서 상상치 못한 깊은 맛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기존의 단무지와는 전혀 다른 맛의 직접 만드는 단무지와 김밥의 맛을 좌우한다는 비법 양념으로 조린 유부는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고유한 맛을 낸다.

거기서 특별함은 끝나지 않는다. 달인 김밥의 밥은 마치 초밥처럼 단촛물로 간을 해 우리가 평범하게 맛 봤던 김밥과는 차원이 다른 맛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 밥과 달인의 비법 속재료가 만나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간단한 김밥이지만 깊은 내공과 정성이 느껴지는 달인의 김밥. 달인 김밥 속에 꽁꽁 싸여있는 비법과 노하우가 공개된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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