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체계 일부 도착‥이르면 4월 배치 완료

여야, 엇갈린 반응…여권 "환영" VS 야권 "국민 무시한 결정" 반발 유상철 기자l승인2017.03.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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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중국의 극열한 반발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드 체계 일부가 지난 6일 오산 기지에 도착하면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 일부가 지난 6일 한국 오산기지에 도착하는 등 한·미 군 당국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시작했다.

이르면 4월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발사대 2기 등 미국의 사드 체계 일부가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7일 밝혔다.

주한미군에 배치될 사드 1개 포대는 발사대 6기와 포대 통제소, 요격 미사일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한 두 달 안에 추가 장비와 병력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 이르면 4월쯤 사드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 일부가 지난 6일 한국 오산기지에 도착하는 등 한·미 군 당국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시작했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 동맹의 대응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사드 체계 전개 발표 직전 황교안 권한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분간 통화를 하고, 북한 도발 대응책을 논의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 도발 상황에 따른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 대행은 "강력한 한·미 동맹으로 북한의 야욕을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입장을 100% 지지하며, 공조를 긴밀히 해나가자"고 답했다.

사드 체계 전격 반입과 관련해 여권은 환영했지만, 야권은 "국민을 무시한 결정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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