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10일 이상 앞당기는 사료용 벼 '조농' 개발"

농진청, 논 이용 다양화와 사료자급률 향상 기대…맥류 뒷그루에 적합 이경재 기자l승인2017.03.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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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농촌진흥청은 쌀의 공급과잉에 따른 논 이용 다양화와 사료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사료용 벼 품종 '조농'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 농촌진흘청은 수확기를 10일 이상 앞당기는 사료용 벼 '조농'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조농'은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아 맥류의 뒷그루 재배에 적합하며 풀사료와 함께 곡실사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조농'은 지금까지 개발한 사료용 벼 7품종 중 이삭 패는 데 걸리는 기간이 가장 짧은 조생 품종으로 높은 수량성을 가지고 있으며 쓰러짐에 강하다.

이삭 패는 시기는 평균 8월 1일로 기존의 사료용 벼 품종 녹양의 8월12일에 피해 10일 이상 빠르면서도 조사료 수량은 1476kg/10a(녹양 대비 99%)로 비슷하고 알벼 수량으로도 녹양보다 높은 다수성 조생 품종이다.

가축이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사료의 영양가 지표를 나타내는 가소화양분총량(TDN)은 녹양과 같은 70.2%로 높아 사료가치 또한 우수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조농'의 조기 보급을 위해 올해 20톤의 종자 생산과정을 거쳐 2018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농진청 김보경 작물육종과장은 "사료용 벼 품종 '조농'은 밥쌀용 벼 대체 작물로 논 이용 다양화와 사료의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통해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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