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축사 중 '흉기든 70대 남성' 자해 소동‥현장서 체포

"3·1운동 98주년 민족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특별전시회 행사장서 흉기 난동" 김선일 기자l승인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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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시청 1층 로비의 행사장에서 24일 오전 10시께 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나타나 자해하는 등 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 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박원순 시장이 24일 오전 10시께 3.1운동 9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는 도중 흉기로 자해했으며 시청 직원 등에 의해 제압됐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 3.1운동 9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날의 주인공인 34번째 푸른 눈의 민족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특별전시회 행사에서 축사를 하는 도중 한 노인이 흉기(작은 칼)를 들고 박 시장 쪽을 향해 달려들다 행사장 바닥에 쓰러져 현장에서 제압됐다.

앞서 이날 9시50분경 박 시장은 축사에서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서울시에서 33인 민족대표를 세우고 마지막 34번째 민족대표는 스코필드 박사의 유족들에게 선출권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시장은 "상해임시정부 기념관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성명미상의 70대 노인이 흉기를 들고 나타나 고함을 지르며  '네가 시장이냐'라는 소리를 외친 후 스스로 행사장 바닥에 쓰러져 시청 관계자들이 제압해 경찰에 넘겨졌다. 

▲ 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박원순 시장이 24일 오전 10시께 3.1운동 9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는 도중 흉기로 자해행위를 하며 소동을 벌인 70대 남성이 시청관계자들에 의해 제압당한 후 경찰에 넘겨졌다.

이 행사는 일제의 제암리 학살현장을 서방세계에 최초로 알리고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를 기념하는 전시회 개막식 행사였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행사에 진입한 경위와 흉기를 소지한 이유 등을 조사 중이나 복부를 자해행위를 해 아직은 신원이 확인돼지 않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7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박 시장이 축사를 끝낼 즈음 박 시장 앞 1m까지 다가와 '네가 시장이냐', '나는 죽어야 한다'는 등 소리를 질렀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 박원순 시장은 24일 오전 10시께 3.1운동 9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서울시에서 33인 민족대표를 세우고 마지막 34번째 민족대표는 스코필드 박사의 유족들에게 선출권을 드리겠다"며 "상해임시정부 기념관도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의해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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