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고 건강 챙기는 고구마‥"국민 간식이라 불러주오"

농진청, 새 품종 고구마 '풍원미', '호감미', '단자미' 소개 이경재 기자l승인2017.02.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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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민 간식으로 인기가 좋은 고구마에 기능성 성분을 더한 새 품종 고구마 '풍원미', '호감미', '단자미'를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 농촌진흥청 제공

고구마는 영양 간식은 물론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로 즐기는 소비자가 많다. 그 이유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양과 건강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주성분인 전분 외에 섬유소와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식이섬유가 많고 당 지수가 낮다.

농진청이 개발·보급한 고구마 품종 '풍원미', '호감미', '단자미'는 각각 다른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풍원미'의 경우, 항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항산화물질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껍질의 자색 색소에는 항산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등의 기능성분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이 100g당 9.1mg으로 다량 들어 있고, 찐 고구마의 총 유리당 함량은 31.6g으로 대비 품종 '율미'에 비해 21% 높다.

'풍원미'는 2016년 여름부터 전국도매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특히 서울가락도매시장에서 고구마 최초로 품종이름으로 경매가 이뤄졌다. 소비자 반응도 좋은 편이어서 올해 재배면적은 지난해 800ha에서 2.5배 늘어난 2,000ha로 예상한다.

'호감미'는 100g당 베타카로틴이 9.8mg 들어있고, 찐 고구마의 당도는 32.2Brix°로 고당도 품종이다.

찐 고구마의 육색은 주황색을 띠며, 육질은 물고구마(점질)와 밤고구마(분질)의 중간 정도로 맛이 좋다.

'단자미'는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27.2mg으로 높은 편이며, 찐 고구마의 당도는 31.3Brix°로 고당도 품종이다.

'단자미'는 당도가 높고, 기존의 자색고구마와 달리 쓴맛이 없다.

농진청 정응기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농진청이 개발한 다양한 품종의 기능성 고구마를 통해 맛과 영양,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맞은 당도와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분이 풍부한 기능성 고구마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국에 거점 단지를 조성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빠른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새 품종 고구마 '풍원미', '호감미'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단자미'는 아직 증식 단계에 있어 내년 정도에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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