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풀사료 수급 안정 위해 봄 파종 확대 추진

"2월 초부터 IRG 파종 나서야 2일 경기 화성서 드론 파종 시연" 이경재 기자l승인2017.02.0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농촌진흥청은 겨울사료작물의 월동1) 전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올 봄 풀사료 생산량이 평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수급 안정을 위해 봄 파종 확대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 사진=농촌진흥청

지난 가을 잦은 비로 사료작물 파종실적은 계획 대비 64%에 그쳤고, 풀사료 전문단지의 파종 실적을 보면 경기, 강원, 경남지역은 74%~94% 수준이었으며, 그 외 지역은 53%~67%였다.

생육상황도 '보통 수준'에 머물러 경기와 충북, 충남, 경남지역은 '약간 양호'했으나, 전남과 경북지역은 '약간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농가의 봄 파종을 유도하기 위해 1월16일부터 3월20일까지를 '봄 파종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아울러, 농축산부와 공동으로 2일 경기도 화성시 농가포장에서 무인헬기, 드론, 비료살포기 등을 이용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의 최신 봄 파종 방법을 시연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기술은 얼었던 논의 흙이 녹기 전인 2월 초·중순 밑거름(복합비료 17포/ha)을 주고, 비료살포기(미스트기)나 무인헬기, 드론을 이용해 종자를 흩어 뿌리는(파종량 60kg/ha) 방법이다.

이 기술은 논 한가운데와 인접 논 주위로 빙 둘러 배수로를 설치하고 마무리를 확실히 해 물빠짐을 좋게 하는 게 중요하다.

추가비료는 4월 초(2~3엽기2)) 요소비료를 1ha당 5포 뿌려주고, 4월 말 다시 요소비료 5포를 뿌려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5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한데, 수확량은 가을 파종한 것의 80%~90% 정도를 얻을 수 있어 부족한 풀사료 공급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 정준용 재해대응과장은 "겨울사료작물 파종면적이 계획에 못 미쳐 봄 파종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AI 심각단계임을 고려해 파종기술 영상 보급과 함께 SNS를 활용해 농가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김원호 초지사료과장은 "봄 파종을 할 경우 종자를 미리 확보해 가능한 빨리 파종하고, 배수로 설치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경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19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