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보이스피싱 사건 축소·은폐ᆢ범행에 감담

檢, 총책 등 불입건 대가로 뇌물수수…보이스피싱 사업에 투자한 경찰관 구속 김선일 기자l승인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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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현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축소·은폐하고 뇌물을 수수하는 등 범행에 감담한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담당 경찰관의 보이스피싱 조직 축소·은폐 사건을 수사한 결과,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과 간부들을 불입건 해주고, 그 대가로 총책으로부터 1,340만원 상당의 집 인테리어공사를 뇌물로 수수한 경찰관을 검거해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보이스피싱전담 업무를 보고 있는 이 경찰관은 새로운 보이스피싱 사업까지 제안한후 종잣돈 2,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밝혀졌다. 

아울러 뇌물로 주고 수사를 피한 구리식구파 조직폭력배 출신 보이스피싱 간부, 총책 등 4명을 추가로 검거해 간부급 조직원 2명을 구속기소했으며, 중국으로 도주한 총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수배의뢰했다.

검찰은 "강력부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을 편성·운영하고, 강화된 사건처리 및 구형기준을 시행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불구속 송치된 대포통장 모집책에 대해 강화된 사건처리 기준에 따라 직구속 후 구속기소하고, 현금 인출책인 조직폭력배를 추가로 기소중지했다"고 전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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