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랭킹 248계단 '껑충'ᆢ마스터스 배당률도↑

홍정인 기자l승인2016.12.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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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1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 1경기로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 타이거 우즈 (자료사진)

우즈는 지난 5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끝난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15위에 머물렀다.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라운드 후 기권하면서 우즈의 뒤로는 단 2명의 선수만 있었다.

우즈는 이번 대회가 끝나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98위에서 650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복귀전 1개 대회 출전으로 세계랭킹 248계단이 수직 상승했다.


전성기의 우즈는 무려 683주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2015년 3월29일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하면서 랭킹이 곤두박질 쳤다.

복귀전 이후 우즈의 2017년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도 '20-1'로 높아졌다. 대회 직전에는 '40-1'이었다.

우즈보다 높은 배당률을 받은 선수는 제이슨 데이(호주·8-1), 조던 스피스(미국·8-1),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9-1), 더스틴 존슨(미국·10-1),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5-1) 등 5명 뿐이다.

우즈는 복귀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마쓰야마(18언더파 270타)에 무려 14타나 뒤졌다. 리더보드상 성적만 놓고 보면 복귀전임을 감안하더라도 '골프황제'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골프계는 우즈의 복귀전을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했다. 우즈는 4라운드를 건강한 모습으로 마쳤다. 나흘 동안 24개의 버디를 잡아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마쓰야마 보다 2개나 더 많았다.

더블 보기를 6개나 범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체력과 경기 감각을 회복한다면 더 나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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