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북한산서 '2016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김선일 기자l승인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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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 북한산 우이령 일대에서 '2016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22일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이같이 개최한고 19일 밝혔다.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는 지난해까지 5월 열렸지만 올해부터 산행하기 좋은 가을로 옮겼다. 강북구민의 날 기념식을 겸해 강북구민대상 시상식도 이날 열릴 예정이다.

우이령길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경기 양주시를 잇는 연장 6.8㎞의 비포장 흙길. 1968년 1월 북한 김신조 일당의 침투로로 사용된 탓에 다음해부터 군과 전투경찰이 주둔하면서 폐쇄됐다.

이 길이 다시 개방된 건 40여년이 지난 2009년 7월. 덕분에 수려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우이령길은 입장객을 하루 10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사전 예약을 해야만 출입할 수 있지만 이날 대회에 참가하는 시민은 인원수 제한도, 사전 예약 제한도 받지 않는다.

오전 9시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 집결해 기념식을 하고 우이령길로 들어서 명상의 집, 802 전경부대, 우이령 숲속길을 지나 교현리 유격장을 거쳐 되돌아 오는 왕복 6㎞ 구간으로 일반 성인 참여자 기준 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우이령길은 정상까지 완만한 언덕길로 소나무, 진달래, 국수나무, 아카시아 나무 등이 울창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어 야생 동·식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반환점인 교현리 유격장에서는 가요·성악 등 산상공연, 북한산 관련 시낭송 등 강북구민의 날을 기념하고 한마음 걷기대회를 축하하는 공연들도 펼쳐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걷기대회 전까지 행사구간 주변 고사목 제거와 청소, 평탄작업 등을 마치는 등 우이령길 생태 보존과 참여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북한산 전경 사진전과 우이령길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원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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