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담배 판매량, 지난해보다 13.3% 늘어

이경재 기자l승인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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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올해 3분기까지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담배 판매량은 27억6000만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3억3000만갑) 증가했다.

2014년 32억3000만갑 수준이었던 1~3분기 담배 판매량은 가격 인상 직후인 2015년 24억4000만갑으로 24.5%나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는 가격 인상의 효과가 지난해 1분기 확연하게 나타난 뒤 이후에는 판매가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5억9000만갑이었던 담배 판매량은 올해 1분기 8억5000만갑으로 42.8%나 늘었다.

2분기(2015년 8억7000만갑, 2016년 9억3000만갑)와 3분기(2015년 9억8000만갑, 2016년 9억9000만갑)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7.6%와 0.6%씩 증가했다.

기재부는 2014년과 비교해 담배 판매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가격 인상으로 인한 금연 효과는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는 "1~3분기 판매량은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동기 대비로는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3분기에는 2015년 대비로도 거의 판매가 증가하지 않아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금연 효과가 정착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3분기의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4분기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2016년 판매량은 36억6000만갑으로 2014년 대비 16.1%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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