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차량 골라 고의사고ᆢ보험금 '꿀꺽'

"상대 과실 100%로 보험접수 유도…보험금만 6150만원 챙겨" 김선일 기자l승인2016.10.09 00:4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개인택시 운전자 한모(58)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진로를 변경하면서 속도를 줄이지 않거나 불법 유턴하는 차량 등을 상대로 사고를 일으킨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28차례에 걸쳐 모두 615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사고를 낸 뒤 상대가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는 것을 빌미로 과실을 100%로 산정해 보험사에 접수하도록 설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상대방이 여성 운전자일 경우 교통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면서 과실 100%로 보험을 접수하도록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보험사기에 관해 진행한 금융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한씨의 범행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는 신호등에 황색불이 켜진 경우 통상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는 사실을 악용해 급제동 하는 방식으로 접촉사고를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