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일본 10급 지진' 동영상 스팸 확산‥주의 필요

보안전문업체들 "스팸유포 아직 확인 안돼…'10급 지진' 표현은 학계서 안 써" 김선일 기자l승인2016.09.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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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최근 경주와 일본에서 연쇄 지진이 일어나자 공포심을 조장하는 동영상 스팸바이러스가 나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얘기가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정보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 10급 지진'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오면 절대로 열지 말고 바로 지워 버려라. 실 동영상이 아니고 스팸 바이러스다. 핸드폰에 있는 송금기능 등 은행 업무의 정보를 빼간다"며 "방금 신문에도 보도가 됐다고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컴퓨터 보안 전문업체에서는 이같은 스팸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반응이다. 따라서 만약 관련 동영상을 접할 경우 바로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지진의 강도를 표현할 때 '급(級)'이란 단위를 쓰지 않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측은 "일본 10급 지진 소식은 금시초문이다.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하니까 누군가 루머를 퍼뜨린 것 같다"며 "메시지에 나온 '10급'이란 표현은 학계에서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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