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교사, 내년부터 '교원능력개발평가' 의무화

이미영 기자l승인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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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유치원교사도 2017년부터는 교원의 능력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2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유치원교원을 대상으로 한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초중등교사는 이미 지난 2010년부터 교원능력개발평가를 받았다.

개정안에 따라 2017년부터는 국공립과 사립유치원교원 모두 교원능력개발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제까지는 국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교원만 평가를 받았다.

동료교원의 평가와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원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교수·연구 활동지원 등 교육활동 전반을 평가한다. 단 유치원에 다닌지 2개월 미만의 원아 학부모는 만족도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

원장과 원감 등 유치원 관리자도 일반교원과 마찬가지로 평가를 받는다. 인사실무와 시설관리 등 유치원 경영과 관련한 능력을 평가한다. 평가는 매년 11월까지 실시하며 관할 시도교육청은 업무수행능력이나 교직 인성 등 평가영역을 자율적으로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결과는 교육감과 원장을 통해 개별 교원에게 결과표 형태로 통보된다. 교원은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에서 맞춤형 연수를 받는 등 능력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교원능력개발평가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는 관리위원회에도 유치원교원이 참여해 평가지표 등 관련한 사항을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오는 10월 시행되며 유치원 교원 대상 교원능력개발평가는 내년부터 전면 실시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법령 개정으로 유치원교원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교원과 학부모의 의사소통 증진으로 유치원 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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