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성폭행 혐의 피소‥고소 여성 前 남친에 폭행도 당해

김선일 기자l승인2016.07.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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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유부남인 현직 경찰관이 성관계를 맺은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또 이 경찰관은 상대 여성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지인에게 폭행까지 당해 병가를 낸 상태다.

26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소속 경찰 A씨는 이달 중순 사석에서 만난 B씨와 모텔로 옮겨 성관계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씨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지인이 A씨를 찾아가 성관계 사실 등을 빌미로 주먹을 휘둘렀고, 폭행당한 A씨는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병가를 낸 상태다.

B씨는 이날 '모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이를 입증할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방청 성폭력수사대는 A씨를 대상으로 성폭력 여부를 수사하고 감찰 조사도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합의에 따른 성관계로, 이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있다'며 성폭행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며 "이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인 부분을 떠나서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해당 경찰관을 대상으로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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