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 현지 숙박과 환전

서울투데이 기자l승인2015.05.07 18:3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 몇 일정도의 짧은 기간 숙박은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교통이 좋은 시내 한 복판의 호텔 숙박료는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 청도의 3성급 호텔

대체로 시내 중심지 교통이 좋은 곳의 3성급 호텔 숙박료는 그럭저럭 괜찮은 호텔의 경우 하루 약 3~4만원 이내면 해결된다. 한국 관광객을 위한 ‘한국부’를 두고 있는 곳이 여러 곳 있기 때문에 중국어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호텔도 있다.

대부분의 한국부에는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현지 여행정보나 책자를 비치 해 두고 있어 도움이 된다. 필요한 경우 차량렌트와 가이드를 소개받을 수 있기도 하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국제면허증을 소지 했다 해서 운전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서 빌려야 한다. 호텔은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고 발품을 팔면 생각지 않은 할인으로 하루 밥값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도 있다. 외국인의 경우 여권 도난 등의 위험에서 안전한 3성급 이상의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현지의 정보에 밝아지고 나면 저렴한 2성급 호텔이라도 3성급 못지않은 시설과 안정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

숙박비를 더 절약하고 싶은 경우라면 하루 1만 원 정도의 비용이면 이용할 수 있는 민박이 있다. 조선족이 운영하거나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들이 거의 대부분인데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경우 게시판의 의견게재나 정보가 충실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민박을 이용하는 경우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 외에 다소 친근한 분위기로 처음 여행자나 학생들에게는 많은 위안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대부분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다.

때에 따라서는 현지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요즘은 호텔에 뒤지지 않는 시설과 인테리어를 갖춘 고급 민박이 많다. 또 아파트를 통째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하는 곳도 있다. 다만, 중국에서의 민박은 숙박업 허가를 받지 못하는 불법 사업이다. 엄연히 여관이나 초대소처럼 숙박업 허가를 받는 업종이 있는데 민박은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만일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심각하게 난처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한편 중국에도 우리나라의 24시간 찜질방이나 사우나가 있다. 이런 시설들도 잠시 머무르는 여행객에는 좋은 숙박시설로 활용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도 지금처럼 숙소를 만들어 놓지 않았던 때에 하루 이틀정도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이용하기도 했다.

▲ 청도의 3성급 호텔

다만 중국의 사우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중국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지역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직원이 근무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것은 못된다. 하지만 여권이나 현금은 가급적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카운터에 보관을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국에서 사우나를 이용하는 경우 업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우리 돈 5000원 정도면 목욕과 때밀이 그리고 발 안마 서비스 까지 받을 수 있다. 물론 더 저렴한 곳과 훨씬 비싼 곳이 있다.

주의할 점은 이런 시설을 이용할 경우 가급적 음주 후 이용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중국인 전용사우나의 경우에는 매매춘의 온상이기도 한데 취객을 대상으로 바가지를 씌우거나 절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하니 중국어가 서툴거나 특히 홀로 여행인 경우는 절대 주의를 요해야 할 것이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일정 동안 사용할 비용을 환전 해 두어야 하는데 출국 전 은행에서 현지 화폐로 미리 바꾸어 두는 것이 제일 편리하다. 그러나 경험상 다소 불편하지만 얼마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전체 일정에 필요한 만큼의 비용을 산출한다. 그 다음 현지 도착 후 당장 사용해야 하는 교통비와 식비 정도의 비용만을 위안화로 환전한다. 나머지 금액은 달러로 바꾼다. 현지 도착 후 환전이 가능한 은행을 찾아 달러를 위안화로 바꾼다. 이런 방법으로 환전을 할 경우 약간의 이득을 보게 된다. 요즘은 한국 돈을 직접 환전해 주는 은행이 늘고 있다.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인터넷을 통한 정보조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주의할 것은 가급적 ‘환전상’을 통해 환전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외국인의 이용이 많은 ‘중국은행’등의 입구에는 대부분 암달러상이 버젓이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접근해서 환전을 권유하기도 하는데 은행에서 환전하는 경우보다 약간의 이득이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중국이 위폐의 천국임을 감안하면 처음여행자의 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번거롭더라도 정상적인 방법을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상원
한국창업정보전략연구소(www.bizdosa.com)소장
한중동방투자자문유한공사 대표

서울투데이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투데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