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고가 술집서 20대女 '성폭행' 피소‥"유명인 흠집내기 공갈 협박"

홍정인 기자l승인2016.06.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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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아이돌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1)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20대 여성 A씨로부터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쯤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 방 안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24)를 방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이 방문한 텐카페는 방 안에 작은 화장실이 딸려 있는 형태로, 손님 한 명당 50만원 내외의 술값을 지불해야 하는 고가의 술집이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처음 만났으며, 박씨는 A씨와 만난지 1시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박씨가 강제로 성폭행했다면서 사건 발생 1주일 뒤인 10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속옷 등 증거를 제출했고,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유흥주점 방 안 폐쇄회로(CC) TV가 없어 복도를 비추는 CCTV를 확보해 분석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박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박유천 소속사는 이날 "상대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며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희는 유명인 흠집 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8월 입대해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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