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빚더미'‥평균 채무 3494만원

이경재 기자l승인2016.06.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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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평균 3494만원의 '빚더미'를 지고 살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079명을 대상으로 '가계경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본인 명의의 빚(대출)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2%가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4.2%, 30대 48.8%, 40대 이상 56.6%가 빚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직장인(55.0%)이 여성 직장인(37.4%)보다 빚이 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결혼 유무에 따라 기혼 직장인 중에는 과반수 이상에 달하는 62.6%가 '빚이 있다'고 답했다.

미혼 직장인 중에 '빚이 있다'는 응답자는 38.0%로 집계됐다. 부채의 규모는 기혼 직장인은 평균 5486만원, 미혼 직장인은 평균 2012만원, 전체 응답자 평균 3494만원으로 분석됐다.

'빚을 진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를 조사한 결과 기혼 직장인 중에는 '내 집 마련' 때문에 빚을 냈다는 응답자가 68.3%로 많았다.

이외에는 '생활비' 때문에 빚을 냈다는 응답자가 15.1%로 나타났다. 반면 미혼 직장인 중에는 '등록금'(36.7%)과 '생활비'(35.6%) 때문에 빚을 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빚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빚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빚을 낸 적 있다'고 답했다. 빚을 모두 갚기까지의 기간에 대해선 기혼 직장인 중에는 '5년~10년 이내'에 갚을 예정이라는 응답자가 33.2%로 가장 많았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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