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경제 협력 '신뢰확보' 시급‥상호 의존성 낮지만 잠재력 충분"

한반도미래재단, 제43차 한반도미래포럼 개최 김선일 기자l승인2016.06.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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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한국·중국·일본 3국 경재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치·안보 분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 마련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 8일 한반도미래포럼 진행을 맡은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회장(오른쪽)이 양허우란 TCS 사무총장(왼쪽)등 관계자들을 소개하며 행사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 한반도미래재단(회장 구천서) 주최로 개최된 제43차 한반도미래포럼은 '평화와 번영으로-한중일 3국 협력의 역사와 미래'라는 주재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태성빌딩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에는 양허우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이 "현재 한중일 3국간의 상호 의존성은 낮지만 협력을 증진시킬 잠재력은 충분하다"며 이같은 주재를 제시하는 것으로 본격 시작됐다.

양허우란 사무총장은 중국 국적으로 주한 중국 대사관과 참사관을 지냈으며 주 미얀마, 네팔, 아프가니스탄 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3국이 과거사 문제에서도 완전한 화해를 이뤄내지 못하는 등 역사적·정치적 문제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상호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가마다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러가지 해결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이를 좁힐 수 있는 것이 본격적인 경제협력의 시작이다"고 밝혔다.

▲ 8일 양허우란 TCS 사무총장이 제43차 한반도미래포럼 '평화와 번영으로-한중일 3국 협력의 역사와 미래'라는 주재를 발표하고 있다.

양허우란 사무총장은 "세 나라의 경제적 협력을 진척시키기 위한 잠재력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이웃 국가라는 지리적 위치, 동아시아 문화유산을 토대로 세 나라의 문화 형성됐다는 점, 상호 보안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등에서 협력 시 유리한 조건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일본과 한국은 중국보다 경제 성장을 빨리 이뤄낸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런 조건을 바탕으로 세 나라의 경제협력 시 매우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양허우란 사무총장은 또 최근 북핵 문제와 관련 "착실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 한반도의 안정·평화·발전은 동북아 지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한반도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최대한 현명한 방안을 모색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8일 한반도미래포럼 진행을 맡은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회장(가운데)이 양허우란 TCS 사무총장(왼쪽)등 관계자와 함께 포럼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신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대거 참석했으며, 본지 서울투데이 발행인 겸 대표이사 김중근 회장과 (사)동북아편화연대 도재영 이사장, 녹색성장국민연합 함명진 상임대표를 비롯해 각계 기관 단체장들과 행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상에 앞서 구천서 회장은 "한반도의 미래는 주변국가와의 관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동북아 공동체 구성을 통한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에 모든 번영을 집중하고자 한반도미래재단이 그 중심에 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미래재단은 지난 2009년 설립돼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교류와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통일부 산하 비영리재단이다.

▲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태성빌딩에서 열린 제43차 한반도미래포럼을 마치고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회장(오른쪽부터 4번째)과 양허우란 TCS 사무총장(오른쪽부터 3번째)등 관계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포럼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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