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경찰 추모 위한 '경찰기념공원' 개원‥경찰 창설 이후 최초

"서울 의주로 소공원에서 개원식 및 추도식 진행" 김선일 기자l승인2016.06.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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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경찰이 창설 이후 최초로 전사·순직경찰관을 기리기 위한 '경찰기념공원'을 조성했다.

▲ 전사 또는 순직한 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경찰기념공원이 6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 맞은편 의주로 소공원에 문을 열었다.

경찰청은 제61회 현충일인 6일 오전 11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맞은편 의주로 소공원에서 경찰기념공원 개원식 및 추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기념공원은 경찰이 지난해 창설 70주년을 맞아 시작한 기념사업이다. 창설 이후 전사·순직경찰관들의 희생을 추모할 대표시설이 없었던 경찰이 강신명 청장 취임 이후 기념공원 조성을 핵심과제로 추진해온 것이다.

공원에는 전사·순직경찰관 1만3700명의 명패를 새겨넣은 추모벽과 시인 문정희씨의 추모헌시를 담은 와비석, 경찰 70주년 기념탑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청은 향후 기념공원을 현충일·경찰의날 등 정례 추모행사 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보훈처와의 협조를 통해 경찰박물관·서소문역사공원과 연계, 선진 외국경찰의 추모공원처럼 지역 상징물로써 견학·관광코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신명 청장은 "경찰기념공원이 경찰에 대한 사회적 존중감과 현장경찰관의 자긍심을 제고하는 경찰혼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경찰관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합당한 보상과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 청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유가족, 보훈단체, 중구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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