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뻘건 녹물 '줄줄'‥낡은 수도관 2019년까지 100% 교체

교체비 80% 지원…스테인리스로 2019년까지 모두 교체 유상철 기자l승인2016.05.25 11:1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시가 수돗물 불신 요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녹이 잘 스는 낡은 수도관이 설치돼 있는 33만가구에 대해 4년 안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 서울시는 지난 1994년 4월 이전에 건립되고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을 쓰는 모든 주택은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며 전체 공사비의 80%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노후 급수관 교체 사업 결과, 시에서 관리하는 상수도관 97%를 교체했고 민간 주택 상수도관도 41%까지 바꿨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4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에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 수도관이 설치된 가구는 서울에서 모두 56만5천가구이다.

2007년부터 40%가량이 스테인리스 등의 새 수도관으로 바꿨지만 아직 33만가구는 노후된 옥내급수관으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낡은 수도관을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오는 2019년까지 100% 교체하기로 했다.

▲ 지난 1994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에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 수도관이 설치된 가구는 서울에서 모두 56만5천가구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4년간 1천7백억여 원을 배정하고, 급수관 교체에 드는 공사비를 가구주가 신창하면 단독주택은 공사비의 80%에 해당하는 150만원, 다가구주택은 250만원, 아파트와 연립은 가구 당 1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도로 등지의 낡은 상수도관도 2018년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전체 만3천여km 중 아직 남아있는 3%의 노후 상수도관 405km를 녹슬지 않는 관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이나 학교 등지에서 수돗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아리수 음수대를 확대한다.

서울시 한국영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 "연간 700억원의 적자가 나지만 수익 창출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지를 맞출 것이다"며 "현재로선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지난 1994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에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 수도관이 설치된 가구는 서울에서 모두 56만5천가구이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0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