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10.9%‥4월 기준 역대 최고치

이경재 기자l승인2016.05.11 12:4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4월 기준으로 15~29세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 되면서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2016년 4월 고용동향.(자료=통계청)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0.9%로 전년 동월(10.2%)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 실업률은 2월(12.5%)과 3월(11.8%)에 이어 세 달 연속으로 10% 대를 기록하면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에서 실업자 수가 집중적으로 늘었다.

30대(-1만5000명), 40대(-5000명), 50대(-3000명)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실업자 수가 감소했다. 하지만 청년층 실업자 수는 4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9000명(8.7%) 증가했다.

특히 주 취업 연령대인 25~29세 실업자는 27만명으로 3만9000명(17.0%)이나 늘었다. 25~29세 실업률은 10.4%를 기록해 전년 동월(9.3%)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위한 재학·수강 과정에 있는 '취업 준비생'은 6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8000명(8.1%) 증가했다.

 '쉬었다'고 답한 인구는 164만2000명으로 15만명(+10.0%) 증가했고, 구직 단념자는 41만4000명으로 1만9000명(4.8%) 늘었다.

한편 4월 취업자 수는 261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2000명(1.0%)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수 증가폭은 2월 22만3000명까지 축소됐다가 3월 30만명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4월 들어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숙박 및 음식점업(+12만1000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8만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지만 도소매업(-8만1000명), 농림어업(-6만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20만8000명), 50대(+7만6000명), 15~29세(+4만3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고 30대(-2만2000명)와 40대(-5만2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45만9000명)와 임시근로자(+9만6000명)는 늘었고 일용근로자(-16만9000명)는 줄었다.

비임금근로자의 경우 자영업자(-10만5000명)와 무급가족종사자(-2만8000명)가 모두 감소했다.

고용률은 60.3%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자 수는 107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105만3000명) 대비 2만2000명(2.1%) 늘었고, 실업률은 3.9%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실업자의 범위에 잠재취업가능자와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해 계산한 체감 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1%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4월 고용 동향에 대해 "조사시기(4월10~16일) 중 휴일(4.13 총선)이 포함되면서 일용직 감소폭이 확대돼(1분기 9만3000명→4월 16만9000명)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청년층의 경우 경제활동참가율(+1.1%p)이 큰 폭으로 확대됨에 따라 고용률(+0.7%p)과 실업률(+0.7%p)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일시적 휴일효과 소멸, 정책효과, 경제심리 호전 등으로 고용증가세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경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