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섭취 발암 위해성 평가‥'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진흥계획' 확정

이미영 기자l승인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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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정부가 발암 가능 물질인 육류를 비롯해 주류와 담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의 유해성을 평가하는 '식품 안전 기술'의 진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자료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진흥 기본계획(2016~2020)을 국가과학기술 심의회에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육류에 대한 국민 섭취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하반기 섭취 권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 유해 논란이 제기된 적색육과 가공육은 위해평가를 시행하고 장기 추적조사를 통해 2020년까지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주류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중심의 기준과 규격을 신설하고 담배의 유해성분 평가를 위한 표준분석법을 마련키로 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원료가 되는 물질의 진위를 확인하는 검사법, 식중독 고위험 식품군의 미생물 균총 분석기술, 세척제나 헹굼 보조제 등 위생용품의 성분 시험법 개발에도 나선다.

이밖에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등 신(新)성장 동력산업이 해외 시장에 적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체계(Fast-Track) 기반 구축을 위한 평가기술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개인 맞춤형 3D 의료기기, ICT 기술접목 융·복합 의료기기, 첨단 바이오의약품 등의 신속한 허가·심사와 품질관리를 위한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정책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이번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현재 미국의 78% 수준인 식품·의약품 분야 안전기술 수준이 2020년까지 84%로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의약품 산업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며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경제적·사회적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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