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난방비 비리 주장' 사실로‥"진짜 눈물 난다"

아파트 34% 회계부실 사실로 드러나 홍정인 기자l승인2016.03.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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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배우 김부선(본명 김근희·55) 씨가 주장했던 '난방비 비리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 배우 김부선.(자료사진)

김부선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짜 눈물 난다. 몇 년간 그렇게 소리쳐도 못 들은 척 하더니"라는 글과 함께 난방비 비리가 일어났다는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김부선씨는 아파트 난방비와 관련해 계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해 왔다.

지난해 김부선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관리사를 상대로 회계부실 의혹을 제기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군가는 비싼 난방비를 치르고 또다른 누군가는 한 푼도 안 낸다'는 이른바 '난방비리 의혹'이었다. 그런 김부선씨는 '난방열사'라는 애칭도 얻었다.

한편,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단추진단은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300세대 이상 전국 아파트 9,009개 단지를 대상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 결과 전국적으로 1,610개 단지(19.4%)의 회계처리가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됐다.

이에 과거 김부선씨가 MBC '라디오스타' 출연해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날 김부선씨는 "칸, 이탈리아, 프랑크푸르트 등 전 세계에서 나를 위한 모금이 왔다. 890만원을 모았다. 변호사 비용인 1000만원만 모금하겠다고 했다. 그걸로 지금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괜히 했다 싶기도 하다. 몇 년 된 거다. 최근 김부선으로 검색해보니 관련 입법 예고를 했더라. 조만간 김부선 법이 들어갈 것이다. 그럼 난 떠나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부선씨는 "나도 안 가고 싶은 길이었지만 누군가는 엄청난 비리를 터뜨려야 하는데 아무도 하지 않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침묵하는 다수가 많이 응원한다"며 격려했고, 김부선씨는 손키스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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