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수달·담비·원앙' 등 멸종위기종 서식‥생물자원 3691종

탐방객 360여만명, 흡연·취사 불법행위 증가…탐방객 인식개선 시급 홍정인 기자l승인2016.03.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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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국립공원 승격 3년을 맞은 무등산에 멸종위기종 16종과 천연기념물 11종 등 총 3691종의 생물자원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무등산 국립공원에 멸종위기종 2급인 '담비'가 포착됐다.

반면 해마다 360여만명의 탐방객이 무등산을 찾고 있지만 흡연·취사 등 불법·무질서 행위가 증가해 탐방객 인식 개선 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멸종위기종 등 자연자원 3691종 서식

2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월4일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이후 총 23개 분야 자연자원 종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691종의 생물자원이 확인됐다.

국립공원 승격 전 2296종 보다 60% 증가한 수치이다.

또 수달과 담비 등 멸종위기종은 10종에서 16종으로 늘었으며 원앙과 황조롱이, 새매 등 천연기념물도 기존 4종에서 11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털조장나무 등 희귀식물 32종과 왕다람쥐꼬리 등은 '무등산 특정동·식물'로 선정해 특별 보호를 하고 있다.

특별보호구역은 지난 2014년 5만6000㎢에서 지난해 14만2900㎢로 늘렸으며 탐방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함께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생태계 교란종인 일본산 사방오리나무와 영산홍, 야생 고양이 등이 무등산 곳곳에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제거작업을 벌였다.

◇ '탐방객 360여만명' 전국 국립공원 3위…불법행위 증가

무등산국립공원 승격 이후 평균 360여만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지만 불법·무질서 행위가 늘어 관리와 함께 탐방객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은 정상부에 자동화 계수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지난 2013년 397만여명, 2014년 381만8000여명, 지난해 360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21개 국립공원 중(2015년 기준) 한려해상(705만명)과 북한산(637만2000명)에 이은 3위를 기록한 수치다.

또 무등산을 가장많이 찾는 시기는 지난해 기준 10월로 41만8000명이 탐방했으며 뒤를 이어 11월(34만2000명), 8월(33만3000명), 9월(31만7000명), 5월(31만5000명) 순이다.

◇ 흡연·취사 불법행위 해마다 증가

무등산 찾는 탐방객이 많아 짐에 따라 불법·무질서 행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 2012년 79.05t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2013년 81.71t, 2014년 91.62t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부터 32.21t으로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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