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얼음판 곳곳에 사고위험 노출‥수질오염도 우려"

한명준 기자l승인2016.02.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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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해빙기를 맞아 얼음판 곳곳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경기 이천소방서(서장 조승혁) 119구조대원 및 원거리 구조대인 장호원119안전센터 직원 20명은 지난 17일 이천시 설봉공원내 설봉저수지에서 해빙기 익수사고 및 빙상사고를 대비한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0일 강원 홍천군 서면 홍천강 빙판에서 사륜 오토바이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A(47)씨가 숨지고 B(36)씨는 스스로 강에서 빠져 나와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도내 곳곳의 강이나 저수지 얼음낚시터에는 '얼음판 출입'을 당부하는 현수막만 걸려 있을 뿐 어느 누구도 제지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얼음판 안전사고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주말 연휴인 29일 북한강 상류인 강원 춘천호 상류 곳곳에서는 가족단위의 강태공들이 몰려 위험천만한 얼음낚시를 계속하고 있었다.

▲ 해빙기를 맞아 지난 28일 강원지역 기온이 10여도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춘천호 상류에는 강태공들이 버린 쓰레기로 해빙기 수질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얼음위에서 숯불구이를 해먹는 것은 물론 각종 쓰레기들을 무단으로 투기해 해빙기 수질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국민안전처가 해빙기를 맞아 4월말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나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얼음판 안전사고 위험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빙기의 특징인 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올라갈 경우 얼음이 깨지면서 빙상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해빙기에는 얼음낚시 등 얼음 위 레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명준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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