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가수 하춘화(61)가 데뷔 55주년 기념 공연 수익금을 기부했다.

▲ 가수 하춘화

23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15,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나눔·사랑 리사이틀'의 수익금 전액이다.

하춘화는 이에 따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모금회는 하춘화의 기부금을 2500여 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 가수 하춘화

자선공연을 통해 꾸준히 기부를 해 온 하춘화는 1961년 노래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데뷔해 '물새한마리', '영암아리랑', '날 버린 남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하춘화는 올해 55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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