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심 곳곳서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한명준 기자l승인2016.02.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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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구 시내 곳곳에서 달집태우기·동제·민속놀이 등 전통세시풍속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인 오는 22일 금호강 주변, 신천 둔치, 동화천 등 대구시내 곳곳에서 지역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모든 액운을 태우는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열린다.

대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태워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다.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풍습인 '달집태우기'는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과 근심 없는 밝은 새해를 소원하는 행사다.

신천생활체육공원(대봉교 옆), 안심교옆 금호강둔치, 고모동 팔현 생태공원, 월광수변공원 등지에서 그 소원의 불꽃들이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에서는 전국 최대규모의 달집을 제작해 화려한 불꽃에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아 하늘로 날리고, 축하·체험·세시마당 등을 펼쳐 정월대보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고모동 팔현 생태공원에서는 고산농악보존회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민속공연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금호강 주변, 달성보, 월광수변 공원 등 대구시 전역에서 풍물놀이, 기원제, 소원지봉헌, 쥐불놀이 등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20일~21일 휴일 이틀간 해솔관 및 야외마당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해솔관 로비에서는 내손으로 입춘첩(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글) 쓰기, 짚풀로 조리만들기, 소원나무 만들기가 열리고 야외마당에서는 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체험 놀이가 진행되며 해솔관 강당에서는 이틀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15일로 '오기일(烏忌日)' 또는 '상원(上元)'이라고 해 설날 못지않게 중요한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이다.

정월 대보름은 고유한 음식과 풍습, 놀이가 전해오는데 밤, 잣, 호두 등을 먹으면 이가 강해지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부럼', 청주를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귀밝이술', '오곡밥'과 '보름나물' 등이 있다.

저녁달이 솟아오를 때 자신의 소원을 기원하는 기원제, 그해 풍년을 기원하는 쥐불놀이, 더위팔기 등의 풍습과 지신밟기, 줄다리기 등의 놀이가 있다.

대구시 진광식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의 밝은 기운을 받아 문화로 흥하고 흥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명준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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