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최불암, 35년 만에 명예총경 승진

홍정인 기자l승인2012.04.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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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지난 1970년대 인기 수사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박 반장역을 맡았던 국민배우 최불암(72·본명 최영환) 씨가 명예 경정에서 명예 총경으로 승진했다.

17일 경찰청은 "'수사반장'은 경찰 수사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드라마다"며 "1977년 드라마 방영 당시 명예경정으로 위촉했던 최불암 씨를 명예총경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현오 경찰청장은 "'수사반장'은 종영된지 23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경찰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꼽힌다"며 "드라마가 보여준 경찰상을 다시 새기고 당시 방송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에 최불암 씨는 "총경이 얼마나 높은 계급이고 어떤 역할인지 잘 알고 있다"며 "더욱 모범적으로 생활해 시민과 경찰의 연결다리가 되겠다"라고 승진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불암 씨 외에도 극의 연출자였던 이연헌 씨도 명예 총경으로, 극본을 맡았던 윤대성 씨는 명예 경감으로 승진했다.
 
한편 '수사반장'은 1971년 3월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989년 10월12일 종영될 때까지 880회 방송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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