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확정‥쿠아론 감독 등 9명

이미영 기자l승인2015.07.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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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국제영화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 올해 심사위원이 확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오는 9월 열리는 제 7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7일(현지시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에마뉘엘 카레르, 누리 빌제 세일런, 파벨 폴리코브스키, 프란체스코 문지, 허우 샤오셴, 다이앤 크루거, 린 램지, 엘리자베스 뱅크스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알폰소 쿠아론(54·사진) 감독은 영화 '그래비티'(2013)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연출가다. 쿠아론 감독은 이 영화로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편집상을 받았다. 2001년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골든오셀라 각본상을 받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칠드런 오브 맨'(2006) '위대한 유산'(1998) 등이 있다.

에마뉘엘 카레르(57)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각본가, 영화감독이다. '리모노프'(2011)가 그의 대표작이다. '콧수염' '겨울 아이' '적' 등의 소설이 번역돼 국내에도 출간됐다.

터키의 누리 빌제 세일런(56) 감독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거장이다. 2014년 '윈터슬립'으로 그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2003년과 2011년에는 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기도 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2011) '쓰리 몽키스'(2008) '5월의 구름'(2005) '우작'(2004) 등 그가 연출한 모든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다.

폴란드 출신 감독 파벨 폴리코브스키(58)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다'로 외국영화상을 받은 연출가다. '파리 5구의 여인'(2013) '사랑이 찾아온 여름'(2004) 등을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문지(46) 감독은 단 두 편의 영화를 내놓은 신인 감독이다. 2004년 '사미르'와 지난해 내놓은 '암흑의 영혼'이 그가 만든 영화 전부다. 하지만 '암흑의 영혼'이 마피아 영화의 품위를 한 단계 높여놨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탈리아 영화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 연출가다.

대만의 허우 샤오셴(68) 감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감독이다. 1989년 제4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비정성시'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섭은낭'은 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대표작은 '펑꾸이에서 온 소년'(1983) '희몽인생'(1993) '호남호녀'(1995) '쓰리 타임즈'(2007) 등이 있다.

다이앤 크루거(39)는 독일의 대표적인 여배우다. '트로이'(2004) '바스터즈:거친 녀석들'(2009) '언노운'(2011) '호스트'(2013) 등에 출연했다.

영국의 여성 감독 린 램지(46) 감독은 '케빈에 대하여'(2012)로 국내에 잘 알려진 연출가다. 1999년 단편 '스몰 데스'가 칸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그는 그해 장편 '쥐잡이'를 내놓으며 장편영화에서도 재능을 뽐냈다.

대표작인 '케빈에 대하여'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배우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국내 영화팬에게는 익숙한 얼굴이다. 블록버스터 영화는 물론 저예산 영화에도 출연하며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헝거게임' 시리즈, '피치 퍼펙트' 시리즈, '러브 앤 머시'(2014), '써로 게이트'(2009) 등 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칸 국제 영화제(Cann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베를린 국제 영화제(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올해 9월2~12일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Lido) 섬에서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바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의 '에베레스트'다.

한국의 경우 1961년 제22회 행사에서 신상옥 감독의 영화 '성춘향'을 출품한 이래 해마다 영화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1987년 제44회 행사에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배우 강수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이 최초의 수상기록이다.

2002년 제59회 행사에서는 영화 '오아시스'의 감독 이창동과 배우 문소리가 각각 특별감독상과 신인배우상(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상)을 수상했고, 2012년 제69회 행사에서는 김기덕 감독이 영화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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