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가 3일 개막된 가운데 149개국 1만301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가 3일 개막된 가운데 한국은 종합 3위를 목표로 21개 종목에서 선수 382명, 경기임원 97명, 본부임원 37명 등 총 51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 서구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개인 엔트리에 149개국의 13018명이 등록을 마쳤다. 선수는 8395명, 임원 4072명, 심판 551명이다.

한국은 종합 3위를 목표로 21개 종목에서 선수 382명, 경기임원 97명, 본부임원 37명 등 총 516명의 선수단을 파견, 12일간의 축제에 참가한다.

당초 참석을 약속했던 이라크가 갑작스럽게 불참을 선언하면서 149개국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중동 국가 중에서는 이란, 레바논, 오만,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가 참가한다.

현재까지 131개국의 7049명이 입국을 마쳤고 선수촌에는 99개국의 7353명이 입촌한 상태다.

한편, 조직위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개막식 성화 최종 점화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취재진들도 누가 최종 점화자가 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조직위의 서기원 문화행사본부장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개막식 직전에 성화자가 알려지면서 다소 맥이 빠진 바 있다"며 "절대 공개를 못하는 부분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개막식 티켓 판매에 대해서도 "거의 매진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이 온라인으로 표를 구매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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