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 은행 영업중단 결정‥디폴트 임박

유상철 기자l승인2015.06.29 10:5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그리스 총리는 28일 저녁(이하 현지 시각) 예금 대량인출 사태를 피하기 위해 은행들에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TV 중계 긴급 연설을 통해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 및 경제개혁 방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를 7월5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스는 6월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TV 생중계 연설에서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유로그룹의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 거부는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가용 유동성을 제한하는 유럽중앙은행의 결정으로 이어졌고, 또한 그리스 중앙은행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의 발동을 요청하는 상황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밤에라도 유럽중앙은행이 그리스 은행들에 유동성을 늘려주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틴 리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그리스의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입장을 표시했다.

이날 리가드르는 성명에서 "그리스의 경제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며 "그리스의 구조 및 재정 개혁은 적절한 금융 지원과 국채 안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27일 열린 유로그룹과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결려돼 그리스의 디폴트(국가부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은행 영업중단은 유럽연합(EU) 협상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7월5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예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침착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종료일은 6월30일이라고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리스는 6월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