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 우려, 국내 증시에 직격탄‥코스피 26P ↓

이경재 기자l승인2015.06.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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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에 국내 증시도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 그리스와 유럽연합(EU)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자료사진)

29일 오전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4포인트(1.30%) 떨어진 2063.09에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의는 사실상 실패했다.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그리스에 적용 중인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지원금 72억유로를 집행하지 않은 채 종료된다.

그리스는 이날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5000만유로를 갚아야 하지만 지불능력이 없는 상태다. 디폴트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그리스 현지에서는 예금을 인출하려는 뱅크런 사태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관이 가장 먼저 공포에 전염됐다. 투신과 은행, 기타금융 등에서 매도주문이 쏟아지며 약 278억원 규모의 순매도가 집계 중이다.

개인은 286억원 순매수로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은 31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규모가 점점 줄고있어 순매도로 전환이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은행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섬유의복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1.04%) 떨어진 742.6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외국인은 매수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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