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인턴 100여명, 주요 업무에 투입

유상철 기자l승인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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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서울시는 3일 오후 4시40분 서울시청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정 대학생 인턴십'에 참여하는 5개 대학과 인턴십 공동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 광운대 천장호 총장, 서강대 유기풍 총장, 시립대 원윤희 총장, 한양대 이영무 총장, 배화여대 김숙자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정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서에 사인하고, 그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정 대학생 인턴십'은 스펙보다 실무능력이 중요시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취업시장의 이상적인 인재상 육성을 위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에게 값진 직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시 여건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기 위해 국내외 인턴제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참고했다.

'서울시정 인턴십 운영 자문단'을 구성해 수차례의 자문회의를 거쳤다. 대학의 실제 운영현황과 학교 및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서울시 부서 및 투자·출연기관 담당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참여할 사업의 업무내용, 대학생 자격요건(전공)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완료,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정 인턴십 운영 자문단은 교수, 대학실무자, 기업실무자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자문회의를 통해 기업 및 대학의 운영사례와 서울시정 인턴십 운영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자문을 했다.

자문내용을 토대로 지난 4월 서울에 소재한 대학을 대상으로 인턴십 참여대학을 공개 모집하였고, 내·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총 5개 대학, 광운대, 서강대, 시립대, 한양대, 배화여대를 최종 선발했다.

이날 협약식 이후 서울시와 5개 참여대학은 2015학년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기간 동안 '서울시정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협력해 운영하게 된다.

협약서에는 학점인정 및 학생 재정지원 등 인턴십 운영을 위한 기관간 의무사항, 근무기간 및 근무 시간, 협약 기간 등이 명기돼 있다.

2015년 여름방학에 근무할 인턴은 총 50여명 규모로 참여대학에서 6월 자체적으로 학생을 공개모집 및 선발해 서울시에 추천할 예정이다. 인턴으로 선발된 학생은 오는 29일부터 8주간 각 부서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대학생들은 시 직원과 다름없이 주 5일, 1일 8시간(점심시간 제외) 동안 근무하게 되며, 학점 인정이라는 혜택과 더불어 8주간 80만원의 지원금(학교 자체지원액 별도)을 받는다.

특히,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달리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구체적인 업무를 부여받아 사업부서의 팀원들과 같이 호흡하며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직무체험의 기회를 제공받음과 동시에 소속감과 책임감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김의승 행정국장은 "효과적인 인턴제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 학생 및 서울시의 영역별 명확한 역할체계 정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부매뉴얼을 제작, 학생 및 사업부서 담당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자문단 및 학교관계자와 함께 철저한 성과를 평가해 프로그램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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