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일부터 초·중·고 '유상급식 전환'‥급식비 납부 거부?

이미영l승인2015.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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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경남도내 학교들의 급식이 내달 1일부터 무상에서 유상으로 전환된다.

  

경남도교육청은 31일 "4월1일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급식이 무상에서 유상으로 전환된다"며 "이달 중순께 학교별로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월달 급식재료 계약이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급식은 3월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진행한다"면서 "매월 5일 이전에 급식비 안내가 이뤄지고 매월 15일께 급식비 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학교의 학부모들이 급식비 납부를 거부하는 등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항의하는 운동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만약 급식비가 수납되지 않으면 학교와 학생 모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급식비를 받아야 학교 측에서 급식을 납품하는 업체에 돈을 지불할 수 있는데 급식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급식 체계에 곤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측에서 학부모를 설득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급식비 수납이 안 되면 5월부터 급식이 안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학부모와 교사 등 학교운영위원회 차원에서 해결 방안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부터 청구되는 급식비는 고등학교의 경우 5만원 이상, 초·중학교는 5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한 달을 20일 기준으로 끼니당 2500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교조 경남지부는 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 촉구 경남 교사 선언, 최근 도의회가 통과 시킨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 철회를 요구하고 시·군의회에서 이 조례를 제정하지 못하도록 대응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교조 소속 교사 600여 명은 또 유상급식 전환에 항의하는 '한 끼 중단 단식'을 진행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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