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억대 원정 도박설‥"터무니없는 소설" 반박

"1000달러로 바카라 한 것은 사실…여타의 관광객과 다를바 없었다" 홍정인 기자l승인2015.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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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62)가 일각에서 제기된 '억대 원정 도박설'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가수 태진아.(자료사진)  
▲ 가수 태진아.(자료사진)

태진아는 18일 소속사 진아기획을 통해 "한 매체에서 보도된 '억대 도박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진아는 서울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달 내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지에서 인근 카지노를 찾은 건 맞다"라며 "당시 1000달러를 지참하고 카지노에 들렀고, 운이 좋아 돈을 좀 따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타의 관광객과 다를 바 없었고, 현장에 많은 교민들이 나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귀국 후 현지 매체의 한 기자라고 소개한 사람이 연락이 와서 돈을 요구하며 이를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응하지 않자 이런 보도가 나간 것이다"며 "너무 어이가 없고 억울하다. 연예인을 약점 삼는 악의적인 행태에 분노가 치민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를 보도한 매체에 법적 대응 등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사저널USA는 지난 17일 '태진아, LA 카지노서 억대 바카라 게임 들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태진아가 LA를 방문해 LA 한인타운 인근 'H' 카지노 장에서 억대의 바카라 게임을 하다 들통났다"며 "지난 주 초 아들 이루와 매니저를 동반하고 카지노장에 나타나 고액 배팅만 가능한 특별 룸에서 하루 밤 동안 해외 원정도박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기사 말미에 이번 사건과 관련없이 태진아의 과거까지 보도하며 태진아를 깎아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매체는 "태진아가 과거 현대건설 사장 조성근의 부인 김보환과 간통을 저질러 결혼을 앞둔 김보환의 딸이 자살했고 조성근은 현대건설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며 그 때문에 당시 현대건설 부사장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부지리로 사장이 돼 서울시장과 대통령까지 역임할 수 있었다는 SNS상의 '태진아 나비효과'를 기사 말미에 자세히 부연한 것이다.

태진아는 시사저널USA의 억대 원정 도박설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설이다"며 전면 부인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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