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87% "음식물쓰레기 문제 '심각'‥종량제 필요"

홍정인 기자l승인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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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성인 10명 중 9명 정도는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3%가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에 대해서는 32.9%가 '푸짐한 상차림 등 음식문화 특성'을, 32.6%는 '음식을 소중이 여기는 의식이 사라짐'을, 16.1%는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량 과다'를 꼽았다.

2010년 도입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대답이 많았다.

필요성은 87.6%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상승했고 종량제 시행에 대한 찬성은 70.2%로 반대의견(5.9%)보다 11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96%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효과적인 실천방법으로 적정량 조리(47.4%), 계획적 식품구매(24.2%), 음식물쓰레기 물기제거(11.7%)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월 500원 이상 1500원 미만이 31.9%로 가장 많았으며, 1500원 이상 3000원 미만 18.3%, 500원 미만 12.4%로 뒤를 이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3년 6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비롯하여 음식물쓰레기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종량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낭비없는 음식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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