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 '실종·사망자 수색' 경비함·어선 31일 철수

유상철l승인2014.1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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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러시아 베링해 '501 오룡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5000t급 경비함정 '5001함'(사진) 등이 오는 31일 작업을 중단하고 철수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12월31일로 어선들의 조업기간이 끝나므로 어선들이 철수해야 한다"며 "실종자 가족을 감안해 최대한 수색활동을 했지만 더 이상 (수색)하는 것은 경비함과 승조원의 안전문제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경비함도 31일까지 하고 귀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경비함 상황이 좋지 않고 베링해 지역 겨울날씨가 안 좋아 유빙이 내려오고 있다"며 "경비함은 원양 파견 경험이 없어서 무리를 하면서 수색활동을 해왔다. 그래서 러시아와 미국도 오래전부터 경비함 안전문제를 거론하면서 경비함 수색 중단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실종자 가족과의 논의 여부에 관해선 "경비함 안전 문제를 감안할 때 철수가 불가피함을 가족들이 이해해줬다"며 "대체로 이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이 당국자는 "필리핀인 생존자와 시신은 (부산항에)도착했다. 시신 신원확인과 생존자 조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생존한)러시아 감독관에 대한 조사도 현지에서 관련 당국자에 의해 자세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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