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박태환, 20번째 메달‥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 신화

홍정인l승인2014.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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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20번째 메달 획득으로 한국 스포츠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는 26일 오후 인천 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혼계영 400m에서 마지막 주자로 출발 3분39초1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스무번째 메달을 따냈다. 
▲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는 26일 오후 인천 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혼계영 400m에서 마지막 주자로 출발 3분39초1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스무번째 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 마지막 영자로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관(23·대전시체육회)-최규웅(24·부산시중구청)-장규철(22·강원도청)-박태환 순으로 나선 남자 대표팀은 배영-평영-접영-자유형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3분39초18로 터치패드를 찍어 중국(3분31초37)과 일본(3분31초7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혼계영을 통해 통산 20번째(금 6개·은 4개·동 10개)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사격 박병택(금 5개·은 9개·동 5개)을 넘어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선수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딴 뒤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기록을 늘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 은메달과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1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내 아시안게임 통산 19번째 메달로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타이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마무리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영 경기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6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26일 오후 인천 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4x100m 혼계영 시상식 후 쑨양이 27일이 생일인 박태환을 위해 케이크를 마련했다. 두 선수가 케이크를 들어 보이고 있다. 
▲ 26일 오후 인천 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4x100m 혼계영 시상식 후 쑨양이 27일이 생일인 박태환을 위해 케이크를 마련했다. 두 선수가 케이크를 들어 보이고 있다.

그것도 8개의 메달 중 6개(은1, 동5)개는 박태환이 뛴 종목에서 나왔다.

종합 메달 순위에서는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카자흐스탄, 싱가포르에도 뒤져 5위로 처졌다.

이미 세계정상까지 제패한 박태환은 대회 3연패를 노린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동메달, 2연패에 도전한 자유형 100m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경기 후 방송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열린 대회였다. 이런 말을 하는 것도 마지막일 텐데 많이 아쉽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래도 배울 수 있었던 게 많은 경기였다. 좋은 경험을 얻어 가는 것 같다. 단체전 메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그래도 마지막에 메달을 걸 수 있게 돼서 좋다.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 메달을 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8년 전 도하 대회나 4년 전 광저우 대회나 종목은 똑같지만 기간이 길다보니 힘든 점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한국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끝까지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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