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45억의 하나 되는 아시아"‥16일간 열전 돌입

홍정인l승인2014.09.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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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 열전의 서막을 올렸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가 19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가 19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임권택 영화감독이 총 감독을 맡고 영화 감독 장진이 총연출을 맡아 45억 아시아인들의 미래를 담았다.

각국의 언어가 표시된 시계 다이얼로 아시아 45억의 인구를 뜻하는 숫자 45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카운트다운 숫자 5~1은 불꽃으로 숫자를 연출했다. 이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통틀어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다.

이어 등장한 굴렁쇠 소녀가 인류의 꿈과 희망을 안고 하나의 지구로 화합하는 인류를 그려냈다.

한국을 찾은 선수들과 귀빈들을 맞이하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청사초롱을 주제로 LED 영상이 수를 놓았고, 이어 성악가 조수미가 등장해 '아시아드의 노래'를 열창했다. 이 노래는 고은 시의 시에 국악작곡가인 김영동 씨가 곡을 붙였다.

지난달 9일 인도 뉴델리 디안 찬드 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된 성화의 모습이 영상으로 등장했다. 성화는 제1회 대회였던 인도 뉴델리에서 봉송을 시작해 지난달 12일 인천항에 도착했다. 이후 한국 전역을 돌며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개회식의 주제를 담은 이야기가 4막으로 구성된 연극으로 표현되며 개회식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시아 45개의 나라가 하나였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상상으로 시작해 한마음이 된다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굴렁쇠 소녀가 배를 타고 가는 모습에서는 배우 장동권과 김수현이 등장해 경기장의 흥을 돋구었다. 이어 뮤지컬 배우 정성화, 옥주현, 양준모 등이 등장해 하나가 되는 아시아의 모습을 노래로 담았다.

이어 인천을 대표 문물이 등장했다. 1903년 대한민국에 최초로 세워진 팔미도의 등대를 비롯해 인천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우체국, 1895년 최초의 통신망이 깔린 전화기 다이얼이 차례로 나왔다.

마지막장에서는 '오늘 만나는 미래, 하나 된 아시아'라는 주제로 출항했던 배가 돌아오고 기다리던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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