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유병언 큰딸 프랑스서 검거‥범죄인인도 절차 진행

한명준 기자l승인2014.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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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의 자녀들에 대해 적색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27일 유 전 회장의 큰딸 유섬나(48)씨가 프랑스에서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날 유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씨를 프랑스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모래알디자인 대표인 섬나씨는 디자인 컨설팅비 등의 명목으로 유 전 회장의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프랑스에 체류 중인 유 전 회장의 큰딸 섬나씨에 대한 긴급인도구속을 프랑스 사법당국에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사법당국은 이날 파리 시내의 한 모처에서 섬나씨를 체포했다.

섬나씨는 프랑스 국내의 범죄인인도 재판 절차를 거쳐 인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섬나씨의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국내로 강제소환할 계획이다. 섬나씨는 인천지검에 신병을 이첩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향후 프랑스 법무부와 긴밀히 협의해 섬나씨를 국내로 신속하게 송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유 전 회장의 일가에 대해 공개수배로 전환한 지 5일만에 큰딸이 검거돼 앞으로 본 사건의 수사에 탄력을 받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명준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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