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경찰 '세월호 유가족 미행'‥누리꾼들, 논란 계속

유가족, "억울하게 이이들 잃고 범죄자 취급 받는다" 울분 한명준l승인2014.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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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안산 단원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사전 동의 없이 미행한 것에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의 공개 사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0일 0시8분께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정보형사들의 사찰 의혹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했다. 
▲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0일 0시8분께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정보형사들의 사찰 의혹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했다.

지난 19일 밤 전북 고창군의 한 휴게소에서 사복 차림의 안산단원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진도로 향하던 세월호 참사 가족대표단 주변을 배회하다 적발됐다.

안산단원경찰서 정보과 소속 경찰관 2명은 유족들의 추궁에 '자신들은 경찰이 아니라'고 발뺌하며 유족에게 "당신 유족이 맞냐"는 등의 말을 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대책위 관계자는 "아이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는데도 조용히 차분하게 해결하려는 부모들을 범죄자로 몰고 있다"면서 울분을 토했다.

한편, 경찰은 유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지만 논란은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다. 안산단원서 관계자는 "치안과 관련된 상황들을 저희도 파악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새벽 0시8분께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있는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참사 유족 약 100명에게 사과하고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을 뿐 불법 사찰은 아니었다"며, "앞으로 가족 동의 없이 사복 경찰의 미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세월호 유가족 미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 세월호 유가족 미행, 요즘 경찰 왜이러나", "경찰 세월호 유가족 미행, 정말 한심하다", "경찰 세월호 유가족 미행, 정말 오해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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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준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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