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금수원 진입‥구원파 농성 중단 문 개방 '수사 협조'

한명준l승인2014.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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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은신처로 알려진 안성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금수원에 모인 신도들이 21일 농성을 중단하고 자진 철수를 결정했다.

  

이는 금수원 신도들이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농성을 풀고 자진해산에 들어갔다. 따라서 물리적 충돌은 피하게 됐다.

평신도복음선교회 이태종 임시대변인은 이날 11시10분께 "지난 23년 동안 오대양 사건의 오명을 쓰고 살아온 우리 교단의 명예를 되찾았다"며 "오늘 검찰로부터 공식적으로 오대양 사건과 우리 교단은 무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우리 교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표현했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유병언 전 회장의 인간방패로 오해 받으며 몸으로 투쟁한 저희 투쟁을 물리겠다"며 "누가 보아도 공정한 수사를 약속해 달라"고 덧붙였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전날 검찰이 "오대양 사건과 종교와는 무관하며 유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기 위한 사법 절차에 따른 조치"라고 밝히자 내부 논의를 거쳐 자진 철수를 결정했다.

앞서 기독교복음침례회는 구원파와 오대양 사건은 무관하다는 검찰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면 수사에 협조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자진 철수 결정에 따라 농성을 풀고 검찰 수사관들에게 금수원 문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수사관 40여 명을 금수원 내로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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