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소환 불응, 검찰 강제구인 착수‥20일 영장심사"

한명준l승인2014.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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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로 지목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0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유 전 회장에 대해 16일 오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회장이 이날 오전 10시 출석 시한을 넘기고 잠적하자 체포영장 청구 절차를 건너뛰고 막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검찰은 "장남 유대균(44) 씨가 잠적한 점에 비춰 유 전 회장 역시 도주하거나 회사 관계자들과 모의해 증거 인멸을 시도할 우려가 있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지법은 다음주 화요일인 20일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열기로 결정하고, 구인영장도 함께 발부했다.

검찰은 체포영장과 마찬가지로 구인영장을 근거로 유 전 회장이 은신해 있을 장소를 찾아가 신병을 확보한 뒤 영장심사에 출석시키게 된다.

지난해 8월 국정원이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국회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실로 찾아가 구인장을 집행하면서 당원들과 충돌했던 상황을 떠올리시면 이해가 쉽다.

영장심사까지 검찰이 찾아내지 못하고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은 심문 없이 수사자료만 가지고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에는 역시나 유 전 회장의 소재지를 찾아 영장집행을 시도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 씨의 밀항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검찰은 아직까지 이들이 국내에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나름대로 채널을 가동해 소재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금수원 내부에 어떤 분들이 있는지 등을 포함해 파악할 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남 대균 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경찰은 전국 지방경찰청에서 뽑은 97명의 검거 전담반을 구성하고 검거 시 1계급 특진까지 내걸고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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