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신당, 오늘 공식출범‥추락한 지지율 여전히 '고민'

유상철l승인2014.03.26 09: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해 창당을 시도하다 불과 37일만에 해체된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공식출범을 한다.

  

하지만 국민들의 신뢰로부터 멀어지면서 계속해 바닥으로 추락하는 당 지지율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신당 창당 선언 후 정당 지지율에서 반짝 상승세를 타왔으나 최근 정체조짐을 벗어나 크게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측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한 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과 격차를 줄이면서 톡톡한 효과를 누려왔지만 통합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불협화음과 오락가락 하는 정체성 등으로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추락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창당 선언 직후 30% 후반대를 찍었던 신당 지지율은 20%대로 추락했다. 특히 안 의원이 신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과는 다르게 조직 결성에 여러가지 역부족을 드러냈고, 통합과정에서 불거졌던 계파갈등과 이념논란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소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이같은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한국일보와 코리아리서치가 23~24일 실시한 조사에서 서울과 경기지역의 신당 지지율은 각기 28.8%와 25.4%로 새누리당(52.2%, 56.1%)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전국 정당지지율이 새누리당은 43.2%,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각각 16.2%, 19.5%였던 것을 감안하면 통합 시너지가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24일 조사에서도 신당 지지율은 34.8%로 새누리당 (49.6%)에 크게 못 미쳤다. 3월 첫째주 창당 발표 당시 32%대에서 38.3%로 급등, '반짝 특수'를 누렸지만 매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신당은 하향 추세를 그리고 있는 지지율로는 이번 지방 선거에서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판단아래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민주당은 통합신당으로 발판으로 새정치와 민생중심 법안·정책 등으로 지지율 상승을 이어가겠다는 포석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창당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국민들이 실망을 했다"며 "이제 하나가 되고 나면 이견들은 사라지고 새정치와 민생 중심이라는 노선을 중심으로 법안이나 정책, 민생행보에 나선다면 다시 한번 신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창당대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과연 국민들에게 어떠한 일을 하는 곳이며 국민을 위한 무슨 일을 하는 곳이냐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은 WBS라디오 '민충기의 세상읽기'에 나와 "창당대회를 하고 국민에게 몇가지 확실한 약속을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선거가 다가올수록 일방적인 독주의 정치는 위험하다, 적절한 견제도 하고 야권도 거기에 걸맞은 책임을 져라, 이런 힘을 보태주시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글로벌 시사종합 '서울투데이'(www.sulto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유상철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與 "민주-安, '새정치' 허울 좋은 눈속임 불과"

새정치연합, 오늘 해산 결의‥민주당 의총 개최

'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정강정책' 막바지 돌입

박지원 전남지사 '불출마'‥전남지사 선거전 '요동'

새정치연합 창준위 출범‥안철수 법적대표에 임명

'새정추' 안철수, 오늘 창당발기인대회 ‥'창준위' 체제 돌입

새정추, 신당 당명공모 마감‥16일 최종선정

김한길·안철수,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기초공천 폐지' 합의

'새정치민주연합' 130석 제1야당 탄생‥정치권 미칠 파장 '주목'

새정치민주연합, 민생·복지 '새정치' 정체성 다지기 총력

여·야, 安 '여야 공동대북특사단' 제안‥현실성 놓고 공방

박영선 "安, 공천 실상 잘 모르는 느낌 받았다"

6·4지방선거 후보등록 시작‥16일 기호 확정

[6·4지방선거] 野,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9곳은 무경선

[6·4지방선거] 현역 의원 '줄줄이' 사퇴‥10명 후보등록 후 자동퇴직

[6·4지방선거] 총 유권자 4130만명‥여성 절반 넘어

[6·4지방선거] 공천 후보자들 전과자 수두룩‥'검은 과거' 속속 드러나

法, 안철수 대표에 '달걀 투척' 2명 구속영장 기각

[6·4지방선거]경찰청, 선거경비 상황실 설치‥'갑호 비상기간' 운영

[6·4지방선거]김선교 양평군수 후보 , 상추밭 현장서 주민 소통에 주력

[6·4 지방선거 D-9] '음식·향응 제공' 등 선거법 위반 고발 잇따라

[6·4 지방선거 D-9] 새정치연합, 지지율 30%선 회복‥새누리 42%대

[6·4지방선거 D-8] 광역단체장 후보자 절반은 '전과자'

[6·4 지방선거 D-7]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서 '농약급식' 연일 논쟁

[6·4지방선거 D-5]사전투표 전국 첫 실시‥첫날 오후 3시 투표율 3.39%

박영선 새정연 대표, 당내 잇단 사퇴 압박에 "탈당도 심각하게 고민"

박영선, 삼일째 두문불출 '탈당여부 고심'‥내홍 격화될 듯

새정연 문희상, 비대위원장에 내정‥당 수습·혁신 중책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