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류현진, 시즌 최종전서 15승 무산‥주머니는 '두둑'

'14승8패-ERA 3.00'으로 마감…최종전서만 2억7000만원ㆍ연봉 등 44억원 '돈방석' 홍정인 기자l승인2013.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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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LA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시즌 최종전에서 15승 사냥은 실패했지만  2억7000만원이라는 '짭짤한' 부수입은 챙겼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29일(현지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정규리그 마지막으로 등판해 시즌 15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0-2로 끌려가던 5회초 교체됐다. 이로써 평균자책점도 2.97에서 3.00으로 높아져 2점대 유지가 무산됐다.  
▲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29일(현지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정규리그 마지막으로 등판해 시즌 15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0-2로 끌려가던 5회초 교체됐다. 이로써 평균자책점도 2.97에서 3.00으로 높아져 2점대 유지가 무산됐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면서 결국 15승 달성에는 무산됐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구위 점검차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5회 이전 조기 강판이라는 오점을 남겼다.

류현진은 돈 매팅리 감독의 '컨디션을 조율해주라'는 배려 속에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연속 5이닝 이상 투구가 끊긴 아쉬움을 지우기란 쉽지 않았다.

2점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된 탓에 2.97이던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높아졌다.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의 15승 달성도 무산됐다.

류현진은 그러나 기록만 놓고 볼 때는 세 마리 토끼를 놓친 셈이 됐지만 주머니만큼은 두둑해졌다.

류현진은 지난 겨울 다저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면서 소화 이닝에 따른 옵션 조항을 삽입했다.

매 시즌 170이닝을 넘길 때마다 25만 달러(약 2억6900만원)가 추가되는 조건으로 180이닝 이상은 50만 달러, 190이닝은 75만 달러, 200이닝 이상은 100만 달러를 받는 방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8이닝을 던졌던 류현진은 4이닝을 보태 시즌 192이닝을 기록, 190이닝 돌파에 해당하는 25만 달러를 추가로 벌었다.

류현진이 달성한 시즌 옵션 총 금액은 75만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8억원의 거액이다. 8억원은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연봉과 동일한 액수로 올 시즌 프로야구 전체 2위에 해당한다.

올 시즌 연봉 333만3000달러를 받는 류현진은 옵션 성사 금액을 보태 총 408만3000달러(약 43억9000만원)를 벌어 들였다. 여기에 유니폼 판매금 등을 더하면 총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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